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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 독서 이야기

부자 아빠의 비즈니스 스쿨

버들아 2020. 8. 18. 01:12

부자 아빠의 비즈니스 스쿨 /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 안진환 옮김 / 민음인

 

 

 

2003년에 출간된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다단계라고 알고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해야하는 이유와 그 가치를 설명하고 권하는 책이다.  나는 암웨이라는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다. 당연히 필독서 중의 하나라서 부지런히 집중해서 읽었다. 

암웨이 사업자 그룹들은 자체적으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업자를 위한 교육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서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  암웨이는 저자가 말하는 훌륭한 교육 시스템을 갖춘 최고의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일 것이다.  저자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추천하는 이유에서부터 방법 그리고 사업자가 갖추고 배워야 할 필수적인 요소들을 힘주어 얘기한다.  이제는 사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잘 알려져 상식처럼 들릴 지 모르는 가치들을 조목조목 알기 쉽게 풀어서 얘기한다.  이 책이 저자가 강연했던 내용을 요약 발췌해서 엮은 책이라 직접 인용문이 많고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책을 엮어 놓았다. 

네트워크 마케팅이 가진 여덟가지 가치 중에서 나를 울린 부분은 "마음에 품고 있는 가치가 현실을 결정한다."라는 부분이다.  얼핏 진부한 경구처럼 들릴 지 모르지만 이 문장 뒤에 숨은 저자의 생각? 신념이 나를 울렸다. 

현금 흐름의 4분면에서 E 분면에 있는 사람들은 '두려움' 감정 때문에 안정된 가치를 추구한다. 그 가치가 수입 잠재력을 떨어뜨린다.  똑똑한 S 분면에 있는 사람들은 타인을 믿지 못하고 자신이 모든 것을 다해야 하는 가치나 신념이 수입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 E와 S 분면에 있는 사람들의 가치가 현실을 결정해버린다는 의미이다. 섬득한 분석력이다. 

저자는 안정성 대신에 자유를, 불신 대신에 신뢰(믿음)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고 한다.   이 두 가치의 배경은 절대자에 대한 굳은 믿음과 신뢰에 있다는 것이다.  신에 대한 신앙이 있는 것과 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저자의 말에 너무 많은 위로를 받았다.  '암웨이를 신앙적으로 구현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이 확신으로, 믿음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겨서 너무나 기쁘다. 

소속된 성당 성가대의 지인들께 암웨이 사업을한다고 선포했다.  신앙 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어쩌냐면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  진정 암웨이가 다른 사람을 반드시 도와야만 서로 성공할 수 있는 일이라면,  암웨이 안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신앙의 핵심을 충분히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모습을 내가 삶에서 구현해낼 수 있다면 그 분들의 걱정을 포용으로 바꿀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노력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나의 믿음과 암웨이의 가치가 서로 상응하는 내용이라 이 내용을 발견하고 뛸듯이 기뻣다.  너무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서 희열을 느낀다.  고구마 200개 삼킨 후 막혀있던 목이 뚫리는 기분이다. 

이 한 단순한 단락의 말을 생각하기위해 오늘 4km를 그렇게 쉬지 않고 달렸나보다.  행복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권해준 나의 스폰서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2020. 08. 18. 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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